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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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화랑고무
가업승계 활발 백년기업 뿌리내려

경산과 영천에 위치한 육가공식품 전문업체 (주)동양종합식품은 2005년 지금의 강상훈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경영을 이끌던 선친이 급작스럽게 타계하면서 20대 후반부터 15년간 경영수업을 받아오던 강 대표가 가업을 승계하게 된 것. 거액의 상속세 납부 등으로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새롭게 회사를 증축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이내 자리를 잡아갔다.

특히 지난 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를 통해 ‘군대리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납품업체인 동양종합식품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최근엔 닭고기 가공업체인 (주)하림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가업승계 중소기업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지우개를 생산하는 (주)화랑고무와 초기능성 박지 직물을 생산하는 (주)ST원창 역시 2세 경영기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ST원창은 채영백 대표 취임 이후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주 생산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가업승계 중소기업 실태 자료를 보면, 148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가업승계 3년 전인 138억9천만원에 비해 48%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했다. 가업을 승계한 CEO의 경우 기업운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이것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과도한 상속·증여세는 가업 승계에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는 작년 말 세법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가업 상속 공제 대상을 기존의 매출액 2천억원 이하 중소기업에서 매출액 3천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준영기자 jy259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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